스포츠 스포츠일반

피겨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사대륙선수권 리듬댄스 6위

뉴시스

입력 2025.02.20 17:41

수정 2025.02.20 17:41

권예, 한국 국적 취득 후 첫 국제대회 출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국 임해나-권예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 출전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2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국 임해나-권예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 출전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2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임해나-권예 조(경기일반)가 안방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리듬댄스에서 6위에 올랐다.

임해나-권예 조는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 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1.08점, 예술점수(PCS) 31.29점을 합해 72.37점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ISU 챌린지 시리즈 바르샤바 컵에서 작성한 자신들의 리듬댄스 최고점인 74.11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82.86점으로 3위에 오른 마저리 라조이-재커리 라가 조(캐나다)와 10점 이상으로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메달 획득은 쉽지 않게 됐다.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사대륙선수권대회는 이들에게 적잖은 의미가 있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권예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후 처음으로 나서는 국제대회기 때문.

임해나와 함께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권예는 지난해 12월 특별 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얻었다.

ISU가 주최하는 피겨 대회의 페어 또는 아이스댄스에선 조를 이루는 두 선수 중 한 선수의 국적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올림픽에서는 두 선수의 국적이 같아야 한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국 임해나-권예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 출전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2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국 임해나-권예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 출전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20. 20hwan@newsis.com
권예는 그간 ISU 주관 대회에서 한국, 캐나다 이중국적자인 임해나를 따라 한국 국가대표로 뛰었고, 올림픽 출전을 위해 특별 귀화를 추진했다.

'취안예'라는 이름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던 그는 귀화와 동시에 '권예'라는 한국 이름을 새로 지었다.

임해나-권예 조는 첫 과제인 시퀀셜 트위즐에서 각각 레벨4, 레벨3를 받았다. 이어진 패턴 댄스 타입 스텝 시퀀스는 레벨1으로 처리했다.


미드라인 스텝 시퀀스는 둘 모두 레벨2로 연기했다. 코레오그래픽 리듬 시퀀스로 연기를 이어간 임해나-권예 조는 로테이셔널 리프트를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임해나-권예 조는 22일 프리댄스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