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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3월부터 국립 백양산 자연휴양림 착공

뉴스1

입력 2025.02.20 17:58

수정 2025.02.20 17:58

부산 사상구 국립 백양산 자연휴양림 조감도.(사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사상구 국립 백양산 자연휴양림 조감도.(사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사상구는 다음 달부터 '국립 백양산 자연휴양림' 착공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앞서 사상구 모라동 일원에 조성되는 휴양림을 위해 2023년 6월 산림청, 국방부과 3자 협약, 휴양림 지정 고시, 기본구상 수립, 실시설계용역 등을 완료했다.

이번 착공은 1차 사업으로 전체 부지 72만㎡ 중 64만㎡에만 공사를 진행한다. 나머지 8만㎡는 현재 예비군 훈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구는 훈련장 이전 후인 2027년 2차 사업을 실시해 휴양림 조성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1차 사업 대상지에는 △숙박시설 △야영시설 △캠핑지원센터 등이 조성된다. 2차 사업 대상지는 △숙박시설 △산림복합체험센터 △게이트볼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산림청 자연휴양림관리소는 당초 공사 부지에 있던 등산로를 대체하는 우회 등산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구는 기존 도로에서 산림 입구까지 진입도로 개설을 준비 중이다.


조병길 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도심 안에 조성되는 국립백양산 자연휴양림은 서부산권을 넘어 전국의 인기 휴양지가 될 것"이라며 "회색빛의 사상을 녹색 정원도시로 변화시키는 하나의 큰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