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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신임 나토 군사위원장과 통화…북 위협 공동대응 강조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0 18:25

수정 2025.02.20 18:25

한-NATO 군사협력 증진 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김명수 합참의장이 20일 쥐세페 카보 드라고네 신임 NATO 군사위원장과 공조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합참 제공
김명수 합참의장이 20일 쥐세페 카보 드라고네 신임 NATO 군사위원장과 공조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합참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김명수 의장이 쥐세페 카보 드라고네(이탈리아 해군 대장) 신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장과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NATO 군사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공조통화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함께 최근 러·북 군사협력이 세계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 속에서 NATO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드라고네 NATO 군사위원장은 "인태지역과 유럽의 안보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며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 확대 및 핵·미사일 기술 고도화가 국제적인 위협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파트너국과의 협력과 연대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올해 1월 17일 취임한 신임 NATO 군사위원장은 이탈리아 국방총장을 역임했다.

다양한 다국적 작전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과 국제사회의 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