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장상 기관 삼성미소금융재단 개인 이진희 국민은행 계장
![공익형 금융상품 확대하고 취약차주 보호 강화 [제14회 서민금융포럼 및 서민금융대상]](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0/202502201821003722_s.jpg)
먼저 삼성미소금융재단은 지난해 11월 기준 총 6580억원의 대출을 지원해 미소금융 관련 6개 기업재단과 5개 은행재단 가운데 유일하게 누적 대출금 6000억원을 돌파했다. 양은 물론 질적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재단은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전국적 상담조직을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 재단 설립의 시작이 된 경기도 수원사무국과 수원지점 개소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지점 9곳과 출장소 15개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국 24개 상담센터에서 어려운 서민에게 저금리 금융 서비스와 '따뜻한 자립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13곳이 지방 중소도시에 자리했다. 상대적으로 금융문턱이 높은 중·소도시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장소다. 자립 지원을 이해 지역밀착형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는 중·소도시의 영세 소상공인과 사업자는 물론 서민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진희 국민은행 계장(사진)은 상생금융 지원 및 고객 접근성 개선 활동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 계장은 지난 2022년부터 개인여신부에서 활약하며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서민금융 업무를 도맡았다. 특히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와 국민은행의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정책서민 상품인 'KB햇살론15' 'KB전세사기 피해지원 장기분할대출' 상품도 개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고금리·고물가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한 결과다.
그는 지난 2023년 은행연합회와 공동으로 시작한 은행권 사회적 책임 강화 사업도 지원했다. 취약차주의 대출재원과 보증재원을 각각 매년 70억원(3년 동안), 47억원(4년 동안) 납부해 서민금융을 강화했다.
이 계장은 "짧지 않은 시간 은행에서 근무했지만 서민금융을 담당했던 최근 3년이 가장 힘들었다"면서 "동시에 가장 보람 찬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공익적인 상품 출시를 통해 국민에게 선향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별취재팀 서혜진 팀장 예병정 박소현 차장 김동찬 박문수 이주미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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