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아레나 개관 1년

인스파이어 아레나(사진)가 개관 이후 1년여간의 긍정적 성과와 미래 전망을 발표했다.
장현기 제너럴 매니저(GM)은 지난 18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드는 2026년부터는 매해 80만명 이상의 관객이 아레나에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12월 개장한 아레나는 연면적 1만6136㎡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공연장으로,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은 1만5000명이다. 2024년 누적관람객수는 약 52만명으로 외국인 비중은 60%다. 티켓 판매액은 약 400억원으로 추산했다.
장 GM은 "올해 관객수는 약 70만명 이상, 티켓 판매액은 6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아레나에서 선보인 콘텐츠는 36가지로, 총 69회의 행사가 진행됐다. 올해는 45가지 콘텐츠, 85회 이상의 행사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동률 역시 지난해 61%에서 85%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아레나는 자체 기획·제작하는 ‘인스파이어 콘서트 시리즈’와 10만433㎡ 규모 디스커버리 파크 활용에 주력하고 있다. 장 GM은 "지난해 대관 비중은 60%였고, 나머지는 아레나가 기획·제작에 관여했다"며 "2026년에는 5대 5까지 비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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