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개그맨 김준호와 개그우먼 김지민이 오는 7월 13일 화촉을 밝힌다.
20일 김준호와 김지민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뉴스1에 "김준호와 김지민이 오는 7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김지민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022년 열애를 인정하고 벌써 3년이 지났다"라며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그 모든 시간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게 해줬다"라고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김지민은 "앞으로도 개그맨 커플답게 웃음가득, '재미만땅' 부부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2년 4월 연인 사이를 인정한 후 현재까지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1월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두 사람의 결혼 시점에 대한 관심이 쏠린 바 있다.
한편 1975년 12월생인 김준호는 현재 만 48세로 지난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에서는 14기 특채 개그맨으로 활동하며 KBS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초창기 멤버로 활약했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시작, 후배들 사이 코미디계 대부이자 '개버지'(개그맨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1984년 11월생인 김지민은만 40세로 김준호보다 8세 연하다. 그는 2006년 KBS 21기 공채로 데뷔했으며 코미디계 대표 미녀 개그우먼으로 인기를 끌었다.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불편한 진실' '거지의 품격' '뿜 엔터테인먼트' 등 코너로 주목받았으며, '셀럽뷰티' '썰바이벌' '하우스대역전' '장미의 전쟁' '리얼로맨스 고소한남녀' 등에서도 MC로서 진행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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