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 예외 적용엔 "연봉 기준 접근 안 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규제와의 전쟁' 두 번째 행보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0일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SK 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방문해 웨이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준석 의원실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0/202502202004159385_l.jpg)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20일 SK하이닉스 관계자들을 만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개발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개혁신당 지도부와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을 방문해 김정일 부사장 등과 면담했다.
이 의원은 "국제적으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통상 압박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며 "조기 대선을 앞두고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반도체특별법의 '주52시간제 예외' 특례조항 적용에 대해선 "단순히 연봉 기준만으로 근로시간 예외를 적용하는 것은 매우 단편적인 접근"이라며 "주52시간 예외 적용에 동의하지만, 이를 정치적으로 지나치게 쟁점화하기보다는 현장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다른 국가에서 경쟁적으로 하는 수준의 직접 자금지원과 반도체 팹 설립 시 용수와 전기 등의 인프라 투자를 국가 주도로 늘려가는 부분에 대해서 아쉬움이 지적된다"며 "반도체 산업의 발전 문제를 노동시간 문제로 단순화하지 않도록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 측은 "반도체 산업은 일정이 조금만 어긋나도 경쟁 시장에서 뒤처질 수 있다"며 "반도체 특별법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개혁신당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반도체 산업 현장 방문 및 정책 발표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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