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하동 주택 화재·산불 5시간 18분만에 완진…1명 화상(종합2보)

뉴스1

입력 2025.02.20 21:35

수정 2025.02.20 21:35

20일 오후 3시 17분쯤 하동군 고전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화재 현장 모습.(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일 오후 3시 17분쯤 하동군 고전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화재 현장 모습.(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동=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하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번진 산불이 4시간 만에 주택 화재는 5시간 18분만에 모두 진화됐다.

20일 오후 3시 17분쯤 하동군 고전면 신월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인근 주민이 마을 부근에서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관련 신고는 44건이 잇따랐다.

이 불로 단독주택에 거주하던 50대 여성이 안면부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 2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6시 12분쯤 큰 불을 잡고 오후 7시 24분쯤 산불을 모두 껐다.
오후 8시 35분에는 주택에 남은 잔불도 진화를 마쳤다.

이날 불로 주택과 창고 31㎡, 산림 7.9㏊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화재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