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나는 SOLO' 24기 옥순이 영식에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 (사진=SBS 플러스,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1/202502210400531699_l.jpg)
'나는 SOLO' 24기 옥순이 영식에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플러스,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 남녀들의 1대 1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옥순은 슈퍼 데이트권을 누구에게 쓸지 고민에 빠졌다.
고민 끝에 옥순은 이제까지 한 번도 1대 1 데이트를 해보지 않은 광수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했다.
옥순이 데이트에 나선 사이 영식은 옥순을 오매불망 기다렸다.
길고 긴 기다림 끝에 옥순이 광수와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오자, 영식은 옥순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영식은 옥순에게 데이트 상대로 광수를 지목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옥순은 "광수가 (슈퍼 데이트권을) 자기한테 써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영식은 "나도 (슈퍼 데이트권을) 써달라고 했다"며 억울해하자, 옥순은 "내가 그 둘 중에서 광수를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영식은 "나는 너를 계속 (선택) 했다. 어제 광수 같은 경우에는 정숙이랑 자기가 (데이트 선택) 해서 가지 않았냐. (내가) 더 플러스가 될 수 있는 부분인데 왜 광수랑 같이 간 거냐. 내가 (광수보다) 더 적극적으로 하고 너만 바라봤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나만의 감정이 너한테는 좀 부담으로 다가갔을 수도 있을 거 같긴 하다.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옥순은 "조금 부담스럽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영식은 "그거를 미리 얘기를 해줬으면"이라며 말끝을 흐리더니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무거운 침묵 속에서 영식은 "너한테만 집중하면 네가 나를 선택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로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냐"며 "나는 너의 마음을 도저히 모르겠다. 내가 순위에 있는 건 맞는 거냐"고 추궁했다.
그러면서 "나는 네 생각만 했다. 너 때문에 많이 울고 새벽에 잠도 못 잤다. 너 때문이 아니라 내가 호구처럼 사랑에 빠졌다. 말 그대로 '순애보', '옥순 바라기'로 했다. 아마 방송을 보면 나중에 다 알게 될 것"이라며 "그래도 나는 너 선택할 거다. 그다음 손뼉을 쳐서 보내줄 거다. 최선을 다해 후회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배신감에 휩싸인 영식은 옥순에게 거리 두기를 선언한 뒤 영자와 정숙을 불러내 착잡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영식은 "옥순한테 실망감이 있다. 나한테 (슈퍼 데이트권을) 쓴다고 했다가 광수가 써달라 했다고 그걸 덥석 해 줬다. 나로서는 억울하고 서운하다"며 "누가 보면 호구처럼, 옥순 바라기처럼 굴었다. 나는 지나가는 조연인데 옥순이의 낚시에 걸렸다. 그래서 헤엄친 거다. 근데 헤엄쳐도 나는 진심이었으니 좋다"고 말했다.
황소정 인턴 기자(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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