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손빈아가 김용빈을 꺾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서는 준결승 1차전이 펼쳐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손빈아, 김용빈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이들이 진성의 '내가 바보야'를 선곡해 정통 트로트의 맛을 보여줬다. 원곡자 진성이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다른 마스터들도 연신 감탄했다.
완벽한 무대에 마스터들이 고민에 빠졌다. 이경규가 "못 고르는 우리가 바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붐도 "못한다"라면서 투표를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투표 후 극찬이 쏟아졌다. 김연자는 "두 분 무대를 진짜 기대하고 들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라면서 "용빈 씨는 1절 때 트로트를 위해서 태어났구나 싶더라"라고 극찬했다. 이어 손빈아를 향해서도 완벽했다고 덧붙였다.
주영훈이 마이크를 잡고 손빈아를 칭찬했다. "다음 시즌에 누가 나온다면, 손빈아라는 교과서를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선곡, 꺾기, 박자 다 잘해서 추천하고 싶다"라는 극찬이 나왔다.
투표 결과 손빈아가 김용빈을 제치고 승리했다. 110점 대 40점으로, 생각보다 점수 차이가 크게 났다. '대반전'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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