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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아침도 영하 10도 안팎…강풍에 체감온도 '뚝'

연합뉴스

입력 2025.02.21 08:26

수정 2025.02.21 08:26

금요일 아침도 영하 10도 안팎…강풍에 체감온도 '뚝'

추위에 입김이 (출처=연합뉴스)
추위에 입김이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금요일인 21일은 바람이 부는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남중부내륙, 충북,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일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 영하 15도 내외)로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6.3도, 인천 영하 5.0도, 대전 영하 5.4도, 광주 영하 2.6도, 대구 영하 3.1도, 울산 영하 2.9도, 부산 영하 1.7도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7∼영상 2도·최고 5∼11도)보다 낮겠다.



21일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눈이 쌓인 일부 내륙에서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얼음이 녹아 얇아져 깨질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아침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산지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남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동부남해안에는 21일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 내외(산지 70㎞/h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남부북쪽먼바다는 21일 오전까지, 서해남부남쪽먼바다는 21일 오후까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서부앞바다는 21일 밤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22일 새벽까지 바람이 25∼60㎞/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도 21일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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