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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럽ECCO서 '램시마SC' 임상 공개…"관심고조"

뉴시스

입력 2025.02.21 09:09

수정 2025.02.21 09:09

'램시마SC' 임상3상 사후분석결과 발표
[서울=뉴시스] 2025 ECCO 셀트리온 부스 전경.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5.0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 ECCO 셀트리온 부스 전경.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5.0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19~22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2025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 참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새로운 데이터 발표로 현지 관심을 고조시켰다.

2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올해 20회를 맞은 ECCO는 글로벌 핵심 염증성 장질환(IBD) 학회 중 하나로, 셀트리온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단독 홍보 부스를 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ECCO에는 세계 전역의 염증성 장질환 전문가 8000여명이 참석했다.

뉴욕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 장 프레드릭 콜롬벨 교수는 인플릭시맙으로 치료받은 중등도 및 중증 궤양성 대장염(UC) 환자 대상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유지 치료 시 내시경적 및 조직학적 결과를 확인한 임상 3상 사후 분석 데이터를 구두 발표했다.

분석 결과 54주 시점에서 램시마SC 유지 치료군은 위약군 대비 내시경적 및 조직학적 개선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시경적 정상화 및 조직학적 관해의 동시 달성률 역시 램시마SC 유지 치료군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내시경적 정상화율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발표 내용은 UC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 유지 치료가 갖는 이점을 새롭게 확인시켰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 셀트리온은 21일 램시마SC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사후 분석으로 '반응 소실 후 증량 투여', '장 내 질병 위치에 따른 효능', '중등도 및 중증 크론병 환자 대상 면역원성 영향' 등과 관련된 3건의 포스터도 각 공개한다.

아울러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조기 치료: 적절한 시기의 첨단 치료 활용'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같은 날 개최된다.
해당 심포지엄에서는 조기 치료에 대한 개념과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램시마SC를 활용한 조기 치료 시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이점에 대해 발표자와 패널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셀트리온 단독 부스에서는 전문가 세미나가 진행되는데 'IBD 치료 시 램시마SC의 장기 치료 효과', '누공성 크론병 및 비만 등 환자 케이스별 램시마SC 실제 처방 데이터' 등 2건의 연구 결과가 차례로 공개된다.


셀트리온 하태훈 유럽본부장은 "램시마SC에 대한 다양한 연구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공개되면서 평년보다 1.5배 이상 많은 방문객이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며 "유럽에 위치한 20개 법인의 직판망을 활용해 전문의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만큼,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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