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1일 내수 및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올해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을 위해 오는 3월17일까지 중소 및 중견기업의 신청을 받아 대구 30개사, 경북 50개사를 각각 선정해 임차료와 장치비를 보전해 준다. 지난해 대구·경북 100개사가 120여 전시회에 참가해 약 2억50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해외전시회 공동관도 파견해 수출 확대를 돕는다. 베트남 호찌민에서 오는 6월 5~8일 열리는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VIPRIMIUM)' 참가 지원은 대구와 경북 각각 6개사로 오는 3월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프랑스 '파리 K-프로덕트(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은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데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받아 대구와 경북 각각 6개 소비재 기업의 참가를 지원한다.
전문무역상사는 해외판로 개척을 원하는 지역 제조기업(소비재·산업재·IT·콘텐츠·서비스)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오는 4월 8~9일 대구에서 개최한다.
권오영 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장은 "지역 수출이 장기 침체에 빠지고 트럼프 2기 통상 압박 등 여러 대내외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구시, 경북도와 협력해 상반기 중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쳐 수출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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