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지원 "이낙연 구조조정해야"…'尹·이재명 동반 청산' 발언 비판

뉴스1

입력 2025.02.21 09:27

수정 2025.02.21 09:27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경제 분야 관련 대정부 질문을 마친 후 발언하고 있다. 2025.2.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경제 분야 관련 대정부 질문을 마친 후 발언하고 있다. 2025.2.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이재명 동반 청산이 시대정신'이라고 언급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향해 "정신 나간 얘기"라며 민주당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신인규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전 총리는) 안고 가지 못하고 구조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지금 총구를 앞으로 쏴야지, 자꾸 옆으로 쏘고, (이 전 총리가) 그러한 언행을 계속한다고 하면 어떻게 함께 가겠냐"며 "때로는 통합도 좋지만 구조조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내 대권 경쟁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와 치열한 경쟁을 하는 것은 당내 민주주의나 민주당의 흥행을 위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최근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만났는데, 이 전 총장도 대권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며 "여야 가릴 것 없이 다 나와서, 치열한 경쟁을 해서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