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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수륙재'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추진…27일 학술세미나

뉴스1

입력 2025.02.21 09:30

수정 2025.02.21 19:03

수륙재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세미나
수륙재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세미나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진관사수륙재보존회(회장 법해)에서는 수륙재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27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 한문화체험관 흙다움에서 열린다.

수륙재(水陸齋)는 불교에서 물과 육지를 헤매는 영혼과 아귀를 달래고 위로하기 위해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의례 행위이며 공익성을 띤다.

서울 진관사는 조선시대에 왕실 주도의 대규모 수륙재를 주로 담당하였던 중심 사찰이었다.


이번 세미나는 수륙재의 역사와 그 의례에 담긴 공동체적 가치를 무형문화유산의 시각에서 새롭게 조명한다.



심승구 서울시 무형유산위원회 위원이 좌장을 맡고 임돈희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 기조발표 '인류무형문화유산 보편의 공동체성'을 맡았다.


이어 구미래 불교민속연구소 소장이 '수륙재의 역사와 의례에 담긴 공동체적 가치'를,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 원장이 '진관사 국행수륙재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김지영 서울대 비교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이 '진관사 국행수륙재 의례공동체의 변화와 의례공간의 재구성'을 각각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