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일 UAE 알하므라에서 '한-UAE 연합훈련' 실시
육군 기계화부대 UAE 현지 연합훈련은 이번이 처음
UAE군 대상 국산 무기체계 성능시범 및 탑승체험도
![[서울=뉴시스] 육군은 기계화부대가 투입된 첫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연합훈련이 성공리에 종료됐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UAE 알하므라 훈련장에서 실시된 훈련에는 제8기동사단 장병들을 주축으로 K2전차·K9A1자주포 등 육군 기계화부대 주요전력 14대가 투입되었다. 사진은 훈련에 참가한 장병과 양국군 주요관계관들이 기념촬영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5.0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1/202502210937451745_l.jpg)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육군은 '2025년 아랍에미리트(UAE) 연합훈련 TF(현지연합훈련단)'가 UAE군과의 현지 연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1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10일부터 20일까지 UAE 알하므라 훈련장에서 실시된 훈련에는 제8기동사단 장병들을 주축으로 K2전차·K9A1자주포 등 육군 기계화부대 주요전력 14대가 투입됐다.
특히, 우리 군의 주력 보병전투차량(IFV)인 K21보병전투장갑차와 최신 전투공병전차(CEV) K600장애물개척전차가 처음으로 해외 연합훈련에 투입돼,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알렸다.
연합훈련 1주 차에는 지형정찰을 시작으로 전술토의·방어작전 야외기동훈련(FTX)·사격·도시지역작전(해병대) 등을 진행했다. 우리 군 전차와 자주포, 장갑차는 ▲기동사격 ▲최대 유효사거리 사격 ▲최대발사속도 사격 ▲1문 동시타격(TOT) 사격 등을 실시했다.
2주 차에는 양국군의 연합작전능력 향상을 위한 공격작전 야외기동훈련(FTX)이 펼쳐졌다. K9A1자주포와 UAE군의 120㎜ 자주박격포가 포병사격으로 목표물을 타격하고, K2전차와 UAE군의 르클레르 전차가 사막의 모래 위에서 가상의 적을 제압했다.
![[서울=뉴시스] 육군은 기계화부대가 투입된 첫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연합훈련이 성공리에 종료됐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UAE 알하므라 훈련장에서 실시된 훈련에는 제8기동사단 장병들을 주축으로 K2전차·K9A1자주포 등 육군 기계화부대 주요전력 14대가 투입되었다. 사진은 '국산 무기체계 성능시범 및 장비전시'간 현지연합훈련단 장병이 K10탄약운반장갑차를 활용한 K9A1자주포 신속 탄약 재보급 절차를 UAE 관계관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5.02.21.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1/202502210937481375_l.jpg)
처음 해외 연합훈련에 참가한 K21보병전투장갑차와 K600장애물개척전차도 맡은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K21보병전투장갑차는 40㎜ 기관포를 활용한 강력한 화력과 뛰어난 방호력을 바탕으로 전차와 함께 기동, 우수한 보전협동작전을 보여줬다.
야외기동훈련(FTX) 종료 후에는 국산 무기체계 성능시범 및 장비전시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K2전차와 K9A1자주포 등에 직접 탑승해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주현(중령) 현지연합훈련대장은 "부대원 모두가 대한민국 육군을 대표해 연합훈련에 참가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훈련에 임했다"며 "UAE 사막의 극한 환경에서도 원활히 장비를 운용하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장병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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