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미일, 내년부터 중요 경제안보 첨단기술 공동연구"

뉴시스

입력 2025.02.21 10:10

수정 2025.02.21 10:10

日닛케이 보도…"한미일 3국 특정 중요기술 공동 연구는 처음"
[서울=뉴시스] 한국·미국·일본 3국은 2025년도부터 중요 경제안보 첨단기술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21일 니혼게이장시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이 15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를 가진 모습. 왼쪽부터 조태열 외교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 (사진=외교부 제공) 2025.02.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미국·일본 3국은 2025년도부터 중요 경제안보 첨단기술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21일 니혼게이장시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이 15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를 가진 모습. 왼쪽부터 조태열 외교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 (사진=외교부 제공) 2025.02.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한국·미국·일본 3국은 2025년도부터 중요한 경제안보 첨단기술을 공동 연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기쿠우치 미노루(城内実) 일본 경제안보상이 조만간 이러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 테마는 ▲에너지 ▲감시·측위·센서 ▲컴퓨팅이 상정된다.

한미일 3국은 공동 연구를 위한 협의체를 만들어 차세대 재생에너지로 기대 받고 있는 수소 제조 등 4가지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 컴퓨터, 지진, 기후변화 예측 등을 연구한다.

동아시아에 특화된 기후 모델을 구출할 전망이다.

신문에 따르면 한미일이 특정 중요 기술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 연구에는 한미일 10개 국립 연구소가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과학기술원 등 5개 기관, 미국에서는 에너지부 산하 샌디아 국립연구소 등 2개 기관이 참가한다. 일본에서는 산업기술종합연구소, 방재과학기술연구소, 해양연구개발기구 등 3개 기관이 뛰어든다.


이들 기관들은 기술 유출을 방지하며 최첨단 연구를 진행하는 체제를 정비한다.

일본에서 2022년 통과된 경제안전보장추진법은 외부에서 부당하게 이용될 경우 국가, 국민의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첨단기술을 '특정 중요기술'로 규정한 바 있다.
일본은 중국, 러시아 등으로 기술 유출을 막으며 우호국 내에서 국제 공동 연구 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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