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1.5대 1…"12곳 무투표 당선"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관위에서 후보자들이 등록을 하고 있다. 등록은 19일까지 이며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20일부터 선거 전날인 내달 4일까지 선거 운동을 할 수 있고 투표는 내달 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2025.02.18. park7691@newsis.com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에서는 오는 3월 5일 치러지는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 총 22개 금고에 33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후보자 등록에서 울산지역 22개 금고에 총 33명이 등록해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개 금고는 단일 후보 등록으로 투표를 진행하지 않는다.

이들 단일 후보들은 후보등록 때 금고 통해서 임원결격사유 부존재 확인서 등 결격 여부를 거친 상태여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상태다.

다만 당선 확정은 선거 당일에 개별 금고에서 결정하고 당선증을 부여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까지만 관리한다.

단일후보 등록 금고는 중구 ▲울산중앙(김미성) ▲태화(이상호) ▲병영(강신대) 남구 ▲울산제일(이수천) ▲강남(변식룡) ▲새울산(박부환) ▲서울산(윤성화) ▲중앙(최춘식) ▲신정(안성일) 동구 ▲한마음(전숙자) ▲서부(김규표) 북구▲새중앙(김남인) 새마을금고 등 이다.이에따라 울산에서는 10개 금고에서만 투표를 진행한다.

등록을 마친 33명의 후보자는 지역별로 ▲중구 9명 ▲남구 11명 ▲동구 6명 ▲북구 5명 ▲울주군 2명 등이다. 남울산새마을금고(남구)가 현직 이사장인 이평국 후보를 비롯해 김택민, 심완식 후보까지 출마해 3파전으로 치러지며 학성·중울산·울산중부새마을금고(중구), 우리새마을금고(남구), 동울산·일산새마을금고(동구), 북울산·농소새마을금고(북구), 울주새마을금고(울주군) 등 9곳에서는 각각 2명씩 각축전을 펼치게 됐다.

후보자 등 주요 선거정보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선거통계시스템(https://we-info.nec.go.kr/web/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오는 3월 4일까지 위탁선거법에 규정된 선거운동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와 선거운동원은 전화를 이용해 송·수화자간 직접 통화하거나, 문자메시지(문자 외의 음성·화상·동영상 등은 제외)를 전송할 수 있다. 다만,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는 전화·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대화방 등에 글이나 동영상 등을 게시하거나 전자우편(컴퓨터 이용자끼리 네트워크를 통해 문자·음성·화상 또는 동영상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통신시스템, 카카오톡·네이버밴드 등 SNS 포함)을 전송할 수 있다.

선관위는 후보자가 작성·제출한 선거벽보를 오는 24일까지 금고 주사무소 게시판 등에 첩부하고, 25일까지 선거공보를 투표안내문과 동봉하여 선거인에게 우편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국 금고 이사장 동시선거는 새마을금고 설립 후 최초로 시행되며 울산에서는 31개 새마을금고 중 직장 금고 및 새마을금고법 부칙에 따른 9개 금고(직장 8개, 지역1개)가 이번 선거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