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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자본시장 선진화 설명

뉴시스

입력 2025.02.21 10:39

수정 2025.02.21 10:39

JP모간 주최 컨퍼런스 참석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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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소개하고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김소영 부위원장은 JP모간이 주최한 코리아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해외 자산운용사, 증권사, 국부펀드 등 주요 기관투자자 약 20개사가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한국 자본시장의 선진화 추진 방향,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관심과 투자를 유도했다.

김 부위원장은 우선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해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 선임 제한 등 다양한 제재 수단을 도입하는 등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겠다고 언급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공매도 제도 개선은 전산시스템 의무화,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의 상환기간 제한 등이 법제화됐으며 시스템 구축 등 후속조치가 모두 원활히 진행돼 오는 3월31일부터 차질없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주 가치 존중 기업경영 확립을 위한 정책 방안도 적극 홍보했다. 물적분할, 내부자거래, 자사주, 배당 등과 관련해 주주 보호를 강조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이 완료돼 시행됐고 국회의 의무공개 매수 제도 도입, 합병·분할시 주주 보호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에도 정부가 적극 참여 중임을 밝혔다.

아울러 정부가 지난해 2월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이 흔들림없이 추진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지난 5월 기업가 제고 계획 공시 가이드라인 마련 이후 올해 17일 기준 114개 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 참여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5월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과 인센티브 제공, 밸류업 세제 지원 방안 등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번 IR에 이어 28일 모건스탠리 주관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IR에도 참석해 자본시장 관련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투자자들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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