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정당이면 비상계엄 앞장서 규탄해야"
"국힘 내란·선동으로 범죄 집단 전락…스스로 돌아봐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20. xconfind@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1/202502211041468877_l.jpg)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진짜 보수정당이라면 위헌·위법한 12·3 비상계엄을 누구보다 앞장서서 규탄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다시 돌아가도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이 진짜 보수정당이 맞다면 윤석열 탄핵을 당론으로 결정했을 것이고 내란특검을 반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를 필두로 탄핵과 내란특검을 당론으로 반대했고 1호 당원인 윤석열에 대한 징계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국민의힘 의원들은 공권력의 법 집행을 방해하고 헌법재판소를 공격하고 헌법재판관에 대한 인신 공격도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헌정질서와 법치,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음모론과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정당이 스스로를 보수 정당이라고 우기는 것은 낯뜨거운 일"이라며 "말만 보수정당이라고 하면 뭐하냐. 하는 행동은 극우정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만 우기고 극우정당과 내란·선동으로 범죄 집단으로 전락하고 있는 자신들의 얼굴을 거울 앞에서 살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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