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코스피 현·선물 순매도…지수 하락폭은 제한적
중국산 반덤핑 관세에 철강주 강세…반도체·조선주 약세
코스피 이틀째 '숨고르기' 2,640대 약세…코스닥 오름폭 커져외국인 코스피 현·선물 순매도…지수 하락폭은 제한적
중국산 반덤핑 관세에 철강주 강세…반도체·조선주 약세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코스피가 21일 장중 2,640대에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6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8.49포인트(0.32%) 내린 2,645.57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0.30포인트(0.01%) 내린 2,653.76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가 다소 강해졌으나, 낙폭은 제한적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89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566억원, 1천4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천852억원 매도 우위다.
삼성전자[005930](-1.54%), SK하이닉스[000660](-2.83%) 등 반도체주가 이틀째 약세다.
최근 급등에 따른 고평가 우려가 제기됐던 HD현대중공업[329180](-0.98%)이 내리는 가운데 HJ중공업[097230](0.982%), 삼성중공업[010140](-0.52%) 등 조선주 전반이 하락 중이다.
중국산 후판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포스코스틸리온[058430](17.01%), 문배철강[008420](12.67%), 동국제강[460860](9.31%), POSCO홀딩스[005490](5.03%) 등이 강세지만 장 초반보다 오름폭은 다소 줄었다.
KB금융[105560](0.6%), 메리츠금융지주[138040](2.44%), 신한지주[055550](1.27%) 등 주요 금융주와 현대차(1.72%), 기아[000270](0.11%) 등 자동차주는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2%), 종이·목재(-0.68%), 의료·정밀(-0.16%) 등은 하락 중이고, 금속(1.41%), 운송장비(0.93%), 음식료·담배(0.49%)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37포인트(0.70%) 오른 773.64다.
지수는 전장 대비 0.12포인트(0.02%) 오른 768.39로 출발한 후 상승세가 강해졌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8억원, 7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66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2.51%), 에코프로비엠[247540](0.15%), 에코프로[086520](3.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6.07%) 등 시가총액 상위 다수 종목이 강세고, HLB[028300](-0.71%), 리노공업[058470](-1.33%), 코오롱티슈진[950160](-4.13%) 정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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