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2조 클럽 머지않았네"...DB손보 작년 당기순익 1조7722억원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1 14:42

수정 2025.02.21 14:42

전년 比 15.3%↑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7722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15.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조8308억원으로 전년보다 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조3626억원으로 17.2%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전년보다 4.5% 증가한 1조6191억원이었다.

장기보험 부문에서는 1조3456억원의 보험손익을 기록했다.

정밀심사 강화 및 질병담보 위험률조정효과로 손해액은 절감됐고, 장기위험손해율도 개선됐다. 보장성 계약서비스마진(CSM)배수는 고CSM 담보 중심의 매출 활성화, 높은 계약효율성 등 수익성중심의 전략을 추진해 업계 최고 수준인 17.8배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부문에서는 보험료 인하 영향 및 정비수가 등의 보험 원가 상승으로 손해율이 3.4% 상승했으나,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이었으며 손익은 1709억원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투자손익은 주식형 보유자산(FVPL) 평가이익 및 보험금융손익개선 영향으로 전년보다 59.3% 증가한 74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CSM은 보험개혁회의 제도 변경 영향으로 전년 말보다 793억원 증가한 12조2000억원이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