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카톡대화 있다"는 명태균 측에…홍준표 "범죄인 대신 거짓말하는 변호사 난무"

뉴시스

입력 2025.02.21 14:40

수정 2025.02.21 14:40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3일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박정희 동상 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2.23.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3일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박정희 동상 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2.23. lmy@newsis.com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측이 홍 시장과 명 씨가 대화를 나눈 카톡이 존재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선거철이 다가올 것 같으니 온갖 쓰레기들이 준동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과의 연루 의혹을 제기하는 데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변호사를 양산하다보니 범죄인을 대신해 방송에 나가서 거짓말이나 퍼뜨리는 가짜 변호사들이 난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영국 언론에서 옛날 한국 민주주의를 쓰레기 더미에서 피어난 장미라고 했었다"며 "가짜 인생, 범죄인이 의인화되는 희안한 세상이 되고 있다"고 한탄했다.

아울러 홍 시장은 "그래도 나는 언제나처럼 당당하게 앞만보고 내 길을 간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명태균 의혹'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사진=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 2025.0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명태균 의혹'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사진=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 2025.0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명씨 변호인 여태형 변호사는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홍 시장이 (명씨 변호인) 남상권 변호사를 고발한 부분에 대해 (명씨가) 분노했다"며 "(홍 시장에게) 도움을 일정 부분 준 게 있는데 아무래도 조금 더 진실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해당 의혹과 관련해 홍 시장은 지난 6일 "전화 한 통, 카톡 한 자 안 나올 것"이라고 부인했다.


또 지난 18일에는 홍 시장이 "황금폰에 내 목소리나 문자가 있는지 한번 찾아보라. 내 기억에 딱 한 번 있을 것이다"라며 "정권 교체 후 김건희 여사를 팔며 하도 실세라고 거들먹거리기에 전화 받고 더러워서 잘하라고 한 마디 건넨 것 뿐"이라고 했다.

허나우 인턴기자 (now91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