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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국정원, 나와 관련한 긴급공작 지시"…국정원 "사실 무근"

뉴시스

입력 2025.02.21 14:47

수정 2025.02.21 15:08

박선원 의원 "홍장원과 박선원 연계 공작 지시 내려져" 국정원 "박 의원, 국정원 직원 실명 거론, 국가안전보장에 악영향"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선원(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서 신성범 정보위원장과 홍장원 전 국장원 1차장과의 통화기록을 보여주며 신상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2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선원(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서 신성범 정보위원장과 홍장원 전 국장원 1차장과의 통화기록을 보여주며 신상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2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국정원은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원에 자신과 관련한 '긴급 공작 지시'가 내려졌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가 특별위원회(국조특위) 4차 청문회가 열렸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조특위에서 "지금 국정원 오호룡 1차장 등 세 사람에게 홍장원 (전) 차장과 민주당 그리고 저를 연계시켜서 내란 공작을 하려는 '긴급 공작 지시'가 지금 내려졌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홍장원 메모를 박선원이 써줬다 이런 말을 하고 있다. 통화기록을 공개해 드리려 한다"고 했다.



국정원은 "국정원 정무직 출신이자 정보위원인 박선원 의원이 공개석상에서 국정원 직원들의 실명을 거론한 것은 국가안전보장에 심대한 악영향을 야기할 수 있는 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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