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54일 만에 운영 종료

뉴스1

입력 2025.02.21 14:53

수정 2025.02.21 14:53

21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철거되고 있다. 2025.2.21/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21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철거되고 있다. 2025.2.21/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54일 만에 운영이 종료됐다.

광주시는 전일빌딩245 내부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철거했다고 21일 밝혔다.

분향소는 참사 이튿날인 지난해 12월 30일부터 6일 간 5·18민주광장에 마련됐다.

국가 애도기간이 끝난 1월 5일부터는 전일빌딩으로 자리를 옮겨 희생자 179명의 위패를 안치해 48일 간 운영됐다.

54일간 추모객 2만 9027명(광장 2만 2452명·전일빌딩 6602명)이 발걸음 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한쪽 벽을 가득 채웠던 추모 메시지와 방명록은 기록물로 보관된다.

희생자들의 위패는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유가족분들과 논의 끝에 이날 오후부터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