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 회장단, 해양진흥公 임원진 간담회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운협회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0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2025년 한국해운협회 회장단-한국해양진흥공사 임원진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 업계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은 "최근 해운업계는 친환경·디지털 전환이 큰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해운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해운업계와 해양진흥공사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안병길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해운뿐만 아니라 항만·물류까지 통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해운업계가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친환경 선박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부회장은 "친환경 선박에 대한 대체건조로 선박금융 수요가 2030년 약 60조, 2040년 약 100조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해양진흥공사 자본금을 기존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확대할 수 있는 중장기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해운업계는 △선주사업·장기 선박 금융 등을 통한 중소·중견 선사 지원방안 마련 △합리적 수준의 금리 제공 △디지털 전환 지원산업 마련 등을 건의했다.
해양진흥공사는 간담회에서 개진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