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조 2315억원…2023년 대비 5.5%↓
세종·충남도 전년 대비 1.2% 줄어
![[대전=뉴시스]대전지역 한 재개발 건축지역의 아파트신축 현장. 2025. 02. 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1/202502211558310925_l.jpg)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과 세종·충남지역 전문건설업계가 지난해 일감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성액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에 따르면 관내 1170개 전문건설업체가 신고한 '2024년 기성실적' 총액은 3조 2315억 원 규모로 2023년 3조 4449억 원에 비해 1902억 원(5.5%) 감소했다.
업체별로 보면 두성이 약 1795억 원의 기성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1위자리를 고수했다.
2위 영인산업이 1522억 원으로 2단계 상승했으며, 3위 지현건설은 1089억 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보였다.
4위 원창건설은 1034억 원으로 2023년에 비해 2계단 하락했다.
세종·충남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지난해 기성실적 역시 전년도 대비 감소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충남도회는 지난해 3287개 관내 전문건설업체의 기성실적은 3조 9606억 원으로 2023년의 4조 69억 원에 비해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세종·충남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2024년도 기성실적 신고 업체는 2023년도 3149개 사에서 3678개 사로 138개 사 증가했다.
업체별로 보면 삼호개발이 전년대비 상승한 3923억 원으로 세종·충남 지역 부동의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이어 현대알루미늄이 1246억 원의 기성실적 2위, 현대스틸산업은 1001억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덕신이피씨(547억)와 하나테크(519억 원)이 각각 4, 5위에 올랐다.
대전전문건설협회 관계자는 "최근 몇 년 간 지속된 경기악화로 회원사들의 기성실적이 눈에 띄게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정국의 어수선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건설경기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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