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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문화관광재단 '산벚꽃·삼계탕·인삼' 등 축제 일정 확정

뉴스1

입력 2025.02.21 16:00

수정 2025.02.21 16:00

제27회 금산문화관광재단 이사회 모습. (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제27회 금산문화관광재단 이사회 모습. (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송규복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최근 금산인삼관에서 열린 제27회 문화관광재단 이사회에서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금산삼계탕축제, 금산세계인삼축제 등 올해 주요 축제 일정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곡산골 산벚꽃축제는 오는 4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열린다.

군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개화 시기 예측이 어려워짐에 따라 축제장을 사전 조성하고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 방문객들이 산벚꽃 개화부터 만개까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축제에서는 산꽃술래길 걷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인증사진 이벤트 △공예 및 서각 작품 전시 △숲속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관광객 편의를 위해 주요 구간에 안내소와 주차장, 간이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금산삼계탕축제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열린다.

올해 축제에서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인삼이 들어간 삼계탕을 선보이며 지난해 특허 출원한 금산삼계탕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보석사 은행나무를 활용한 미식 콘텐츠를 개발하고 충남 방문의 해 연계 프로그램, 야간 경관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얘들아, 사랑한다’를 주제로 가족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해 9월 개최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인삼을 활용한 글로벌 퓨전 음식을 개발하고, 어린이 체험 행사를 강화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운영된다.

이밖에 금산 농특산물 판매 부스 확대 및 축제장 공간 확장 방안도 논의됐다.


박범인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제 일정을 확정하며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완성도 높은 축제를 준비해 지역의 진면모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