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개최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01.09. ppkjm@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1/202502211600459355_l.jpg)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제2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기후 변화 대응과 주요 농산물의 위기단계별 기준가격 개정안을 심의했다.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8조에 따른 농식품부 장관의 자문기구다.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가 함께 농산물 수급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날 서울 aT센터에서 진행된 회의는 민간에서는 김관수 서울대 교수가, 정부에서는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공동으로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대한 심의, 주요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은 주요 농산물의 가격 수준에 따라 위기 판단기준을 정하고, 위기단계별로 관련 기관과 단체의 대응요령을 체계화한 것이 핵심이다.
농식품부는 가이드라인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매년 평년가격, 경영비, 출하비 등을 토대로 품목별 위기단계별 기준가격을 갱신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에 마련한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생산 및 수급안정방안'을 보고했다. 위원들은 데이터 기반의 생산관리와 관측을 강화하고, 신규 재배적지를 확보하는 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농식품부는 위원회의 자문의견을 참고해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을 보완할 계획이다.
김종구 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토대로 합리적 수급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수급조절위원회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2025.02.05. ks@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1/202502211600501923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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