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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박사·석사·학사 309명 배출…"AI 시대 철학자 되길"

뉴시스

입력 2025.02.21 16:03

수정 2025.02.21 16:03

광주과학기술원,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
[광주=뉴시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1일 오후 오룡관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열고 있다. (사진=광주과학기술원 제공) 2025.02.21.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1일 오후 오룡관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열고 있다. (사진=광주과학기술원 제공) 2025.02.21.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1일 오후 오룡관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박사 78명을 비롯해 석사 109명, 학사 122명 등 총 309명이 학위를 받았다.

GIST는 1993년 설립 이래 박사 2023명, 석사 5195명, 학사 1439명 등 총 8657명의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안도걸(광주 동남을)·조인철(광주 서구갑) 의원, 김우승 GIST 이사장, 동문인 정대현 바이오에프디엔씨 공동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이번에 학위를 받은 박사 78명은 재학 기간 동안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학술지에 총 346편을 발표했다.

1인당 평균 4.4편의 주저자 논문을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 졸업생 배인환씨는 인공지능(AI)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대회(SCI급)에서 총 11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 16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과 삼성전자, 퀄컴(Qualcomm) 등에서의 11차례에 이르는 수상 경력을 통해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상을 받은 AI(인공지능) 대학원 박사 졸업생 박진휘씨는 3월1일자로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교수 임용이 확정됐다.
박씨는 재학 기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AI 학술대회에 7편,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3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국내외에서 총 14건의 특허를 출원해 등록했다

학사학위를 받은 심수연·김소정(전자컴퓨터공학부)씨는 사회봉사상을, 주양현(신소재공학과) 씨는 미래인재상을, 조민지(환경·에너지공학과)씨는 지스트발전재단 이사장을 각각 받았다.


임기철 총장은 "전공 지식의 테두리를 넘어 인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통찰력을 지닌 대한민국의 리더로 성장해야 한다"며 "단순히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과학자의 역할을 넘어 내가 연구하는 주제가 사회적·지구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할 줄 아는 'AI 시대의 철학자'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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