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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256, 홍콩 앱토스 행사서 웹훅 기능 출시발표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1 16:58

수정 2025.02.21 16:58

홍콩 블록체인 컨퍼런스 Consensus 2025 기간 동안 열린 앱토스(Aptos)서 발표
웹훅, 실시간 자동 데이터 전송으로 디앱(dApp) 운영 효율성이 향상
두나무 자회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 람다256은 20일 홍콩에서 열린 앱토스 개발자 행사에서 앱토스 웹훅(Webhook) 신규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람다256 제공
두나무 자회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 람다256은 20일 홍콩에서 열린 앱토스 개발자 행사에서 앱토스 웹훅(Webhook) 신규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람다256 제공

[파이낸셜뉴스] 람다256이 20일 홍콩에서 열린 앱토스 개발자 행사에서 노딧(Nodit)의 웹훅(Webhook) 신규 기능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능 출시로 앱토스 생태계 내 블록체인 서비스 운영자들은 실시간 데이터를 더욱 신속하게 조회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는 홍콩 컨센서스(Consensus) 기간 중 해시키(Hashkey)의 후원으로 앱토스와 무브비트(Movebit)가 공동 주최했으며, 람다256은 노딧을 통해 공동 주최자로 참여했다. 웹훅 기능은 블록체인 서비스의 트랜잭션,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 지갑 활동 등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즉각적인 알림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람다256 측은 기존에는 개발자가 지속적으로 API 요청을 보내야 했던 반면, 웹훅을 통해 실시간 자동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져 디앱(dApp) 운영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는 서로 다른 프로그램이나 서비스가 원활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API는 요청을 보내야 응답이 오는 반면, 웹훅은 특정 이벤트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알림을 보낸다는 차이점이 있는 것이다.

람다256 측은 “앱토스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이번 기능을 출시했다”며 “노딧 API를 활용하면 블록체인 데이터를 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어 운영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람다256은 이번 웹훅 API 출시 외에도 gRPC 스트림 등 앱토스 생태계 내 독점적인 기능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노딧은 현재 1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50달러 상당의 크레딧을 제공한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