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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6.25 전쟁 참전용사 2명 유족에 무공훈장 전수

연합뉴스

입력 2025.02.21 16:29

수정 2025.02.21 16:29

밀양시, 6.25 전쟁 참전용사 2명 유족에 무공훈장 전수

6·25 전쟁 무공훈장 전수식 (출처=연합뉴스)
6·25 전쟁 무공훈장 전수식 (출처=연합뉴스)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6·25전쟁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2명의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이날 전수식은 국방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통해 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당시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훈장을 받지 못한 영웅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화랑무공훈장 대상자는 고 심점득 병장과 고 안주영 상병이다.

이들은 전쟁 당시 수도사단 공병대대와 21사단 65연대 소속으로 대한민국 영토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병구 시장은 국방부를 대신해 고 심 병장 차남 심재극 씨와 고 안 상병 장손 안자룡 씨에게 훈장증과 훈장 메달을 전달했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무공훈장 중 네 번째 등급에 해당하며, 전투에 참여해 공을 세운 이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안 시장은 "호국영웅과 그 가족의 헌신을 기억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해야 할 일이며, 밀양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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