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잘생긴 트롯' 추성훈이 트로트에 도전한다.
21일 처음 방송되는 tvN스토리 새 예능 프로그램 '잘생긴 트롯'(연출 황다원/작가 정수정)은 연예계 대표 12명의 남자 스타가 트롯에 진정성을 가지고 도전하는 신(新) 음악 예능이다.
격투기 선수 추성훈부터 배우 장혁, 최대철, 인교진, 지승현, 정겨운, 태항호, 현우, 김동호, 이태리,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김준호, 한정완 등 예상치 못했던 12명의 스타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더 하고 있다.
첫 방송에서는 트로트를 향한 진심 하나로 뭉친 연예계 대표 스타 12인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오프닝에 등장한 스타들은 반가움도 잠시, "이분은 반칙이잖아"라며 견제한다고. 이들은 라운드마다 '트롯듀서'(트로트 프로듀서)들의 선택으로 결정되는 'T4'에 도전하고, 최종 4인에게는 유명 작곡가에게 곡을 받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장민호, 이찬원 두 트롯듀서의 깜짝 듀엣 무대와 시작된 첫 번째 라운드는 '잘생긴 신고식'. '이찬원 원픽' 타이틀을 쟁취한 레전드 무대의 주인공부터 남다른 진정성으로 모두의 마음을 울린 '트로트 덕후'의 무대가 예고돼 기대를 더 한다. 특히 이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가족부터 연예계 스타 지인은 물론, 원곡자까지 총출동한다고 해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방송에 앞서 공개된 1회 선공개 영상에는 첫 번째 무대를 준비하는 추성훈의 모습이 담겨 관심을 끈다. 추성훈은 대망의 무대를 앞두고 "승부인데 처음부터 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마지막까지 남을 수 있게 열심히 하는 것, 그게 제 각오"라며 무대 앞에서도 승부사 파이터의 본능을 보였다.
추성훈이 준비한 무대는 나훈아의 '울긴 왜 울어'.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그는 노래 첫 소절부터 소름 돋는 꺾기 창법과 구성진 보컬로 무대를 압도했다. MC이자 트롯듀서인 이찬원과 장민호는 한 소절만 듣고도 활짝 웃는 모습으로 본 무대를 향한 호기심을 유발했다. 과연 추성훈이 T4에 등극할 수 있을지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21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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