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IB

국민연금, 7500억 부동산 숏리스트에 ARA·삼성SRA·캡스톤·현대인베스트 등 6곳[fn마켓워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1 17:02

수정 2025.02.21 17:02

국민연금 글로벌기금관 전경. 국민연금 제공
국민연금 글로벌기금관 전경. 국민연금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의 7500억원 규모 부동산 코어 플랫폼 펀드 숏리스트(적격후보)에 ARA코리아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등 6곳이 선정됐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부동산 코어 플랫폼 펀드 숏리스트에 ARA코리아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KB자산운용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이중 3곳을 선정해 2500억원 이내로 출자한다.

이 펀드는 코어 투자 전략 실행이 가능한 데이터센터(IDC), 도심형 물류, 의료(Life Science) 등의 자산에 30% 이상 투자하고 오피스, 리테일 등에 나머지를 투자한다.

오피스는 저평가된 우량 자산에 투자가 가능하며 전략적 투자자와 동반 투자를 진행하면 개발사업에 참여가 가능하다.

최소 목표수익률은 보수를 차감한 IRR 8.3%다.

앞서 국민연금은 국내 부동산 대출형 펀드 위탁운용사로 코람코자산운용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선정했다. 부동산 대출형 펀드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 대출과 준공 후 담보대출 70%인 자산에 투자한다.
각 편드별 결성 총액은 4000억~6000억원이며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로 2년 내 연장이 가능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