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뉴스1) 이상휼 기자 =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이 지역 청소년들을 만나 이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전날 시장 집무실에서 포천고등학교 학생 4명을 만나 각종 정책을 제안받았다.
이번 정책 제안 간담회는 포천고 학생들이 발행하는 학교 잡지 '시선'을 통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시 공직자들과 공유하고, 실질적으로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지는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학생 대표 4명, 백 시장, 시의 주요 부서장 등이 참석해 시립박물관·도서관·휴양림·지역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학생들은 △시립박물관 체험 공간 조성 △고령자를 위한 도서관 개선 △천보산 자연 휴양림 시설 및 프로그램 개선 △지역 특산물 홍보 방안 등에 대해 당차게 건의했다.
시는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백 시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직접 듣고 논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포천의 청소년이 지역사회 발전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청소년의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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