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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졸업식 찾은 유인촌 "AI 결합한 새로운 예술교육 필요"

연합뉴스

입력 2025.02.21 17:22

수정 2025.02.21 17:22

"AI로 영화 만드는 세상…늦지 않게 관련 교육 시작해야"
한예종 졸업식 찾은 유인촌 "AI 결합한 새로운 예술교육 필요"
"AI로 영화 만드는 세상…늦지 않게 관련 교육 시작해야"

한예종 졸업생 축하하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 (출처=연합뉴스)
한예종 졸업생 축하하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서울 성북구 이어령 예술극장에서 열린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예술분야도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여러 분야에서 AI가 쓰이고 있는 시점에 한예종도 AI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며 "관련 학과를 만들어서 새로운 예술을 개발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목표를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화 한 편이 AI로 만들어지고, K팝 아이돌도 AI로 만들어지는 세상"이라며 "한예종도 늦지 않도록 관련 교육을 시작해달라는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올해 안에 국립청년예술단체 4개를 신설하는 등 청년예술인들의 활동 저변을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올해 4개 분야의 국립청년예술단체를 창단해 청년예술인들이 전국을 다니면서 그들이 가진 초심을 국민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예술인이 자신의 길이 완성될 때까지 안심할 수 있도록 울타리를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예술사 393명과 예술전문사 199명 등 총 592명이 졸업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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