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허남영 =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경기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모나용평 실버코스에서 펼쳐진 가운데, 동계 스포츠 꿈나무들이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차세대 에이스가 되기에 충분한 자질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특히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회전 및 대회전에서 은메달 2개를 딴 강민혁이 감독으로 이끄는 스키팀인 트리플H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알파인스키 남자 12세 이하부에 인천 대표로 출전한 트리플H의 황준빈(채드윅국제학교)은 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 복합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4관왕에 등극했다.
트리플H에 몸담고 있는 서울 대표 강래경(서울프랑스학교)은 여자 12세 이하부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또 한명의 트리플H 소속으로 여자 12세 이하부 복합 종목에 인천 대표로 나선 박연수(채드윅국제학교)는 대회를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해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레이스를 마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트리플H에는 국가대표 출신인 강민혁, 지영하, 김형철 감독 및 김동철 코치 등 실력파들이 포진해 어린 스키 꿈나무들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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