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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올해 '첫 축제'…역대급 풍성한 강진 청자축제 개막

뉴스1

입력 2025.02.22 06:01

수정 2025.02.22 06:01

강진청자축제-강진판타지. ⓒ News1
강진청자축제-강진판타지. ⓒ News1


(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제53회 강진청자축제가 22일 개막해 3월 3일까지 전남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청자축제는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전남 첫 번째 축제로 8개 분야 65개의 풍성한 단위 행사를 준비했다.

기존 관광객 참여가 저조한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청자의 정체성을 살린 청자 관련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태토밟기 체험, 청자발굴 체험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오직 청자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물레 성형 체험을 포함한 청자 관련 프로그램들은 에어돔 내부에서 운영해 쌀쌀한 날씨와 거센 바람에도 체험에 전혀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들을 겨냥한 프로그램들도 가득하다. 핑크퐁 등 인기 어린이 캐릭터 조형물과 에어바운스 놀이기구가 준비돼 있는 어린이 키즈존, 축제 기간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개최하는 베베핀과 브레드이발소 인기 싱어롱쇼,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개막 축하쇼는 오후 6시부터 행사장 주 무대에서 시작되며 진해성, 박창근, 하동근, 황가람, 슬리피, 브라운티거 등 화려한 출연진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봄나물 캐기 체험, 불멍캠프, 화목가마 장작패기, 소망등 달기, 족욕 체험, 목공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도 부대행사로 마련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청자축제가 전국에서 봄을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