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비치=AP/뉴시스]트럼프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주 팜배치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개최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19.](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2/202502220901538390_l.jpg)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는 그의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반영한 조치로, 실제 부과되면 미국과의 교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 자동차 업계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완성차 347억 달러(전년 대비 7.9% 증가), 부품 71억 달러(전년 대비 1.2% 증가)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683억 달러)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50.8%로, 전년(47.1%) 대비 증가했다.
![[서울=뉴시스]곽노정(사진 왼쪽)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SEMI 주최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에 참가한 소회를 밝혔다. (사진=곽노정 사장 SNS 캡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2/202502220902031160_l.jpg)
◆곽노정 "딥시크, AI 보급 자극제될 것…HBM에도 큰 기회"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중국 딥시크와 관련, "새로운 시도들이 앞으로 많이 나올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볼 때 변동이 예상될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 AI 보급에 자극제 역할을 하고 장기적으로는 HBM을 포함한 반도체에 더 큰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곽 사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 리더십 디너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그는 "유례없는 다운턴을 겪었고 거기서 한국 반도체의 저력을 봤다"며 "AI라는 빅웨이브가 오면서 우리가 잘 올라타야 하는 상황이지만 잘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2025.01.31. mangusta@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2/202502220902042433_l.jpg)
◆'삼성다움 복원' 세미나…삼성, 국내외 임원 2000명 소집
삼성그룹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국내외 임원진들을 소집해 리더십 교육 세미나를 실시한다. 최근 주요 사업 위기 속 미국의 관세 부과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경기 용인에 위치한 인력개발원 호암관 글로벌홀에서 이달 말부터 오는 4월까지 전세계 임원들을 소집해 임원 세미나를 진행한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됐던 2017년부터 중단한 임원 세미나를 9년 만에 재개하는 것이다.
올해 세미나에서 임원들은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교육'을 받는다. 직급에 따라 별도의 교육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시스]현대제철 전기로에서 생산한 탄소저감형 철근 (사진 = 현대제철 제공)](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2/202502220902079229_l.jpg)
◆中 후판 '38% 관세' 예비 판정…철강업계, 숨통 트일까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철강 제품의 일종인 중국산 후판에 최대 3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예비 판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 조치가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무역위는 이날 중국산 후판에 대해 27.91%~38.02%의 예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기재부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판정 전 국내 기업 피해를 막기 위한 임시 조치로, 기재부가 1개월 내 잠정 조치 부과 여부를 결정한다. 관보 게제 등 행정 절차를 감안하면, 1~2개월 내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시스] 더 기아 EV4. (사진=기아) 2025.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2/202502220902081678_l.jpg)
기아가 브랜드 최초 전동화 세단 '더 기아 EV4'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EV4는 기아가 국내 시장에 4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로, 스포츠실용차(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유형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실루엣을 갖췄다.
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리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전동화 전략과 함께 EV4의 내장 디자인과 세부 사양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HMM 함부르크호. (사진=HMM) 2024.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2/202502220902113155_l.jpg)
◆HMM, SK해운 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SK해운의 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HMM이 선정됐다.
20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의 현 소유주인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와 매각 주관사 모건스탠리가 SK해운의 일부 사업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HMM을 선정했다. 내달 중순까지 실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단, HMM이 과거 현대상선 시절 LNG운송선 사업을 매각하며 겸업금지 조항을 체결, 2029년까지 해당 사업에 진출할 수 없어 SK해운의 일부 사업부를 인수하는 걸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롯데케미칼이 16일 약 1924억원에 매각하기로 한 파키스탄 자회사 '롯데케미칼파키스탄(LCPL)' 화학 공장 모습. (사진=LCPL 제공) 2023.0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2/202502220902117485_l.jpg)
롯데케미칼이 포트폴리오 전환과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비핵심 해외 사업 중 하나인 파키스탄 법인을 매각한다. 매각 대금과 미수령 배당금 등 1275억원을 확보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이사회를 거쳐 파키스탄의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생산·판매 자회사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 보유지분 75.01% 전량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입 완성차 업계가 비교적 낮은 가격의 전기차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은 위에서부터 폭스바겐 '2025년형 ID.4', 볼보 EX30, 폴스타2 (사진=각 사)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2/202502220902128269_l.jpg)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입 완성차 업계가 비교적 낮은 가격의 전기차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폭스바겐 ID.4, 볼보 EX30 등이 보조금 포함 3000만~4000만원대로 시장에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업계가 가격을 낮추는 게 국내 완성차 업계에도 위협적이라고 볼 수 있다"며 "국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구매 기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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