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캡틴 아메리카' 尹 지지자 구속 기로…경찰서·주중대사관 난입 시도

뉴스1

입력 2025.02.22 13:10

수정 2025.02.28 10:29

지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윤 대통령의 불구속 수사를 권고할 것을 인권위에 촉구하고 있다./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지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윤 대통령의 불구속 수사를 권고할 것을 인권위에 촉구하고 있다./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채로 경찰서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구속 기로에 섰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시 재물손괴 및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를 받는 안 모 씨(42·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안 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경찰서를 찾아와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1층 출입문 유리를 깨고 내부에 진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안 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 36분쯤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 시도했다가 건조물침입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가 풀려난 바 있다.
안 씨는 당시 '중국대사관에 테러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21일) 오후 안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한중국대사관·경찰서에 난입을 시도한 혐의를 포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