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연합뉴스) 김솔 기자 = 일본 시마네현이 제정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과 관련해 한 시민단체가 22일 규탄대회를 열고 조례 철회를 요구했다.

시민단체인 독도수호대마도포럼은 이날 오전 경기 광명시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일본의 거짓 독도 영유권 주장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독도에 등록기준지를 둔 이 단체 회원 등 10여 명은 이날 집회에서 "시마네현은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해 올해로 20번째를 맞고 있다"며 "대한민국 독도 NGO 단체 회원을 비롯한 국민들은 한마음으로 일본 태도에 분노를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본은 거짓된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즉각 철회하고 역사 왜곡을 중단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영토인 대마도를 즉각 반환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마네현은 2005년 일방적으로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해 2006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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