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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파에스 감독의 한숨…"왜 1위이고 4위인지 드러난 경기"

뉴스1

입력 2025.02.22 17:07

수정 2025.02.22 17:07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 (KOVO 제공)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 (KOVO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안방에서 현대캐피탈의 정규시즌 1위 확정 '잔치'를 지켜본 마우리시오 파에서 우리카드 감독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우리카드는 2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7-25 23-25 18-25 21-25)으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시즌 전적 14승16패(승점 40)로 4위를 유지했다. 3위 KB손해보험(19승10패·승점 53)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봄 배구' 가능성은 더욱 희미해졌다.

우리카드로선 아쉬운 경기였다.

1세트에서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승리했는데, 2세트 이후 다소 무력하게 무너졌다.


파에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현대캐피탈이 왜 1위고 우리는 왜 4위인지가 드러난 경기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1세트를 승리했지만, 그 세트 막판부터 좋지 못했다"면서 "2세트 막판엔 따라잡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고, 4세트에는 5번 정도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우리의 실수로 놓쳤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상대는 노련하고 성숙한 플레이를 했고,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