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양민혁이 5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었으나, 팀은 패했다.
QPR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2024-25 챔피언십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11승11무12패(승점 44)가 된 QPR은 24개 팀 중 14위에 자리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양민혁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교체 투입, 경기 종료까지 약 22분을 소화했다.
지난달 3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QPR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은 입단 이틀 만인 2월 2일 밀월과의 30라운드에서 데뷔전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이달 열린 5경기에 연속 출전하며 팀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양민혁은 짧은 시간을 뛰면서도 볼 터치 10회, 키 패스 2회를 기록하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투입 2분 만에 하프라인부터 수비수 3명을 달고 드리블 돌파를 하며 경기장 분위기를 바꾸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33라운드 더비 카운티전에서 첫 공격 포인트(1도움)를 기록했던 양민혁은 이날은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5경기 1도움.
QPR은 후반 3분 조시 머피, 후반 6분 맷 리치에게 연속골을 끌려갔다. 후반 29분 지미 던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1-2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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