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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백혈병' 임상 첫 환자 투약…"병용 요법 연구"

뉴시스

입력 2025.02.23 09:01

수정 2025.02.23 09:01

3개 병용요법 평가 위한 임상 1상
[서울=뉴시스] 큐리언트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큐리언트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신약 개발 기업 큐리언트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 병용요법 임상연구를 본격화했다.

23일 큐리언트에 따르면 최근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아드릭세티닙'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 병용요법 임상 1상에서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이번 임상은 재발성·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아자시티딘 ▲베네토클락스 ▲아드릭세티닙 3개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이다. MD 앤더슨 암센터가 주관한다.

MD 앤더슨 암센터는 아드릭세티닙의 표적(Axl, Mer, CSF1R) 활성화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나쁜 예후와 관련 깊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큐리언트에 공동연구를 제안했다고 큐리언트는 말했다.



아자시티딘, 베네토클락스에 아드릭세티닙을 추가한 삼중병용요법이 승인받을 경우, 아드릭세티닙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1차 치료제 시장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는 기대했다.

현재 아드릭세티닙은 고형암을 포함한 다양한 혈액암 치료 목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큐리언트 남기연 대표는 "아드릭세티닙의 적응증이 확장되면서 개발 전략이 다각화되고 있다"며 "이번 확장은 세계적인 항암 연구자의 연구 제안을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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