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추진 고향사랑 365 기부 캠페인 동참...365만원 기탁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충남현대제철호남향우회에서 지난해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고향사랑 기부의 뜻을 모아 '전남 고향사랑 365 기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 고향사랑 365 기부 캠페인'은 미래 전남 발전의 원동력이 될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1일 1000원의 꾸준한 기부 실천으로 고향사랑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를 담아 정철 전남도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충남현대제철호남향우회 임다일 회장을 비롯한 향우 회원들은 고향사랑을 실천하고자 '전남 고향사랑 365 기부 캠페인'에 동참해 기부금 365만원을 기탁했다.
임다일 회장은 "하루 1000원씩 소액이지만 고향에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모두 뜻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면서 "고향이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고향사랑 기부제를 홍보하고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전남 고향사랑 365 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역과 출향민들의 화합을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기부자들의 편리성을 위해 22개 시·군과 함께 기부금에 알맞은 특색 있는 답례품을 발굴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금은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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