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23일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앞서 24일부터 21개 회원국 2000여명이 모이는 고위관리회의를 앞두고 마지막 현장점검에 나섰다.
오는 24일~3월 9일까지 경주 HICO(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OM은 ‘Senior Officials Meeting’의 약자로 고위관리회의를 지칭하는 말이며, SOM1은 제1차 고위관리회의를 뜻한다.
SOM은 APEC 내에서 정상회의 주요 의제에 관한 실질적인 협의 및 결정을 이끄는 핵심협의체다. 정상회의 사전 준비나 예행연습의 성격도 지닌다.
이번 현장점검에 나선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SOM1이 개최되는 HICO 내부와 야외전시장을 둘러보고, 경상북도-경주시 홍보관의 홍보영상 송출 상태와 관광·수송 종합안내데스크에 설치된 AI 기반 안내 서비스 기기를 시연하면서 작동상태를 점검했다.
야외전시장 만남의 마당에 설치된 투명에어돔 등을 살펴보면서 공조시스템과 각종 부스 및 설치 시설물 등의 진행 상황도 살폈다.
또 대표단이 이용할 셔틀버스에 직접 탑승해 호텔로 이동하면서 셔틀버스 운행 정보와 배차간격 등 수송 전반에 대해 보고 받았다.
APEC 회원국 고위관리자의 숙소로 사용하는 호텔 도착한 후에는 호텔 로비에 설치된 SOM1 안내데스크를 점검하고, 호텔관계자들에게 SOM1 대표단들이 편안히 지내다 돌아갈 수 있도록 특별히 당부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SOM1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가 정상회의의 성공으로 연결되는 만큼, 이번 SOM1 회의의 철저한 준비로 대표단들이 경주에 대해 좋은 첫인상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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