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2구역, 마천역·마천초·성내천 갖춘 최고 41층 1729세대 조성

마천2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 수정 가결

[서울=뉴시스] 마천2구역 조감도. 2025.02.23.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마천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천2구역은 송파구 마천동 183 일대(7만7338.4㎡)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하고 있다. 촉진지구 내 다수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향후 위례선 트램 정거장 신설과 장래 성내천 복원 등이 예정돼 있다.

이번 심의를 통해 마천2구역은 2014년 촉진구역 해제 이후 약 11년 만에 용적률 300% 이하 총 1729세대 규모 촉진구역으로 재결정됐다.

해당 지구는 인구 약 6만명, 1만6000세대 규모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마천역 2번 출구 주변에 기존 지형 단차를 활용해 입체 광장이 생긴다.

복원 예정인 성내천변 일대에는 단지 내 휴식·여가 등 특화형 시설이 배치된다.

마천초·마천역 일대 다수 보행자를 고려해 보도 확폭, 공공보행통로 신설, 단지 내 차량 진출입 최소화 등이 적용된다.

공공 공지와 국공립 어린이집 등이 확충될 예정이다. 위례선 개통에 따른 환승 역세권 전환을 위해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등 복합용도시설이 생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마천2구역 결정으로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내 타 촉진구역과 더불어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주거단지로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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