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하품은 맛있다(사진=네오북스 제공) 2025.0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3/202502231303479887_l.jpg)
소설가 강지영의 신작 '하품은 맛있다'가 출판사 네오북스 '온(ON)' 시리즈 32번째 작품으로 출간됐다.
여대생 '이경'은 작은 키와 못생긴 축에 속하는 얼굴로 넉넉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평범하게 살아간다. 그는 자살했거나 살해당한 사람들의 집에서 핏자국을 지우고 시체를 거두는 특수청소 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어느 날 욕조에서 죽은 여자의 집을 청소하다 기묘함을 느낀 이경은 알 수 없는 꿈을 꾼다.
또 다른 여대생 '다운'은 이경과 정반대의 삶을 산다. 명문대에 재학 중인 그는 큰 키와 마른 몸매는 물론 재력가 부모도 타고났다. 평소처럼 피부 관리와 쇼핑을 위해 집을 나서던 다운은 엄마에게 이상한 꿈을 꿨다고 말한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는 두 여자의 일상이 꿈속에서 얽히며 상처와 욕망으로 얼룩진 비밀을 그려냈다.
"다운이의 현실이 악몽이 되었다면, 그건 너의 꿈도 더 이상 달콤하지만은 않다는 얘기가 되겠지."(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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