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아림(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최종 6위를 기록했다.
김아림은 23일(한국시간) 태국 파타야 촌부리의 시암CC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가 된 김아림은 전날 5위에서 한 계단 내려온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아림은 지난해 말부터 좋은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 약 4년 만에 LPGA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개막전 우승 이후 약 한 달 만에 대회에 나선 김아림은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다시 한번 톱10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 투어 상위권 선수들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에인절 인(미국)이 차지했다.
28언더파 260타를 적어낸 인은 2023년 10월 뷰익 LPGA 상하이 우승 이후 1년 4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그 뒤를 이와이 아키에(일본·27언더파), 지노 티띠꾼(태국·21언더파)이 이었다. '디펜딩 챔프'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공동 4위(19언더파)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아림의 순위가 가장 높았고, 양희영(36)이 공동 11위(14언더파)로 선전했다.
유해란(24)은 공동 14위(13언더파), 임진희(27)는 공동 20위(11언더파)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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