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협력·공동 마케팅 MOU

삼성디스플레이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텔과 손잡고 차세대 인공지능(AI) PC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1일 경기 용인 기흥캠퍼스 SDR(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에서 인텔과 차세대 차세대 IT 분야 기술 협력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종혁 대형디스플레이 사업부장(부사장), 이호중 중소형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을 비롯해 한스 촹 인텔 세일즈·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그룹(SMG)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데이비드 펭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클라이언트 세그먼트 총괄 등이 참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협약에 따라 인텔의 최첨단 프로세서 칩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개발한다. 또한 고성능 IT 기기와 AI PC를 포함한 프리미엄 노트북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인텔과 국내외 전시회를 통한 글로벌 프로모션 협력을 강화한다.
이호중 부사장은 "개인용 컴퓨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인텔과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며 "차세대 AI PC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1일부터 3월 31일까지 '광화문 교보문고 아트스페이스'에서 'AI와 함께 하는 인류(Humans with AI)'라는 주제로 열리는 인텔코리아와 삼성전자의 AI 미디어 아트전에 참여하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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